[검은양 메인] 강남역 CGV EP.03 위험한 쇼핑(시즌1)
by 야파_J

이세하 메인스토리 일부

"몇 년 전에도 한 번 비슷한 상황이 발생한 적이 있었던 모양이야. 여기 말고 다른 곳에서. 혹시 알고 있니? 시간의 광장이라는 대형 쇼핑몰이야."
"…모를 리가 없죠. 초중딩 때 게임 대회 구경하러 자주 가곤 했으니까."
이슬비 메인스토리 일부

"아, 네가 이번에 새로 강남에 배치된 클로저 요원이지? 만나서 반가워!"
"지금은 통제 상황이고 이곳은 작전 구역이에요. 무허가 영업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에이, 좀 봐주라. 너무 딱딱하게 굴지 말라고. 김밥 한 줄 서비스로 줄 테니까."
"그럴 수는 없어요. 불법 노점상에서 물건을 입에 댈 수는… 우웁! 왜 억지로 김밥을 먹이는 거예요?!"
"후후훗. 먹었으니까 이제 눈 감아 주기로 한 거다. 알겠지?"

"돌아왔구나. 포장마차에서 배는 좀 채웠니?"
"배, 배를 채우러 간 게 아니었어요...! 어디까지나 철거 권고를 하러...! ...뭐, 김밥... 먹고 오긴 했지만...요..."
"후후, 그래? 그거 다행이구나. 너무 깐깐하게 굴지 말고, 포장마차 정도는 너그럽게 봐줘. 알겠지?"
"몇 년전에도 한 번 비슷한 상황이 발생한 적이 있었던 모양이야. 여기 말고 다른 곳에서. 혹시 알고 있니? 시간의 광장이라는 대형 쇼핑몰이야."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사랑과 차원전쟁의 배경 무대가 된 장소군요. 물론 드라마에서는 세트를 썼지만."
"수고스럽겠지만 좀 부탁할게. 차원종들이 우글거리고 있을 테니까 조심하고."
"알겠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언젠가 한 번 가보고 싶던 장소였어요. 사랑과 차원전쟁의 실제 무대가 된 곳이니까요. 그래요. 이런 걸 두고 '성지순례'라고 하는 거군요."
서유리 메인스토리 일부

"돌아왔구나. 포장마차에서 배는 좀 채웠니?"
"히히. 순대가 아주 굵직하고 맛있더라고요. 으으, 근데 먹고 나서 격렬한 후회... 이렇게 먹다가 살 찌면 어쩌죠?"
"...그렇게 말랐으니까 좀 쪄도 되잖아! 이 언니는... 언니는...! 미, 미안하구나. 나도 모르게 그만 소리를 질렀네..."
"몇 년 전에도 한 번 비슷한 상황이 발생한 적이 있었던 모양이야. 여기 말고 다른 곳에서. 혹시 알고 있니? 시간의 광장이라는 대형 쇼핑몰이야."
"아, 거기라면 알아요. 어렸을 때 식구들이랑 쇼핑하러 가곤 했거든요."
제이 메인스토리 일부

"몇 년 전에도 한 번 비슷한 상황이 발생한 적이 있었던 모양이에요.
여기 말고 다른 곳에서요. 혹시 알고 계세요?
시간의 광장이라는 대형 쇼핑몰인데요."
"...소싯적에 내가 진동 안마 의자를 샀던 곳이야."
미스틸테인 메인스토리 일부

"돌아왔구나. 포장마차에서 배는 좀 채웠니?"
"네! 턱포키를 먹고 왔어요! 맵고 맛있었어요! 근데 정말 꼬추장은 꼬추로 만드는 건가요, 누나? 너무 잔인 한 것 같은데..."
"......어디서부터 네 오해를 풀어줘야 할지 모르겠구나. 아니, 그보다도... 재료가 '그거'라고 생각하면서도 맛있게 먹은 거니? 정말... 대단하구나..."
"몇 년 전에도 한 번 비슷한 상황이 발생한 적이 있었던 모양이야. 여기 말고 다른 곳에서. 혹시 알고 있니? 시간의 광장이라는 대형 쇼핑몰이야."
"시간의 광장? 아, 지난 번에 신서울 관광을 하다가 봤어요."
"수고스럽겠지만 좀 부탁할게. 차원종들이 우글거리고 있을 테니까 조심하고."
"네, 그럴게요, 누나. 마침 잘 됐네요. 실은 처음 봤을 때부터 내부 구조가 궁금했어요. 관광이라고 생각하고 다녀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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