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ed Notebook

[검은양 메인] 강남역 CGV EP.01 첫번째 임무(시즌1)

by 야파_J
강남역 CGV 오프닝

 

이세하 메인스토리 일부

"오, 이 옷에 달린 주머니, 게임기 넣기에 딱 좋은 사이즈네요. 마음에 들어요!"

"…확인하라고 한 사이즈는 그 사이즈가 아니거든? 그리고 그건 게임기가 아니라 탄창 넣으라고 달아놓은 주머니야."

"그래요? 그럼 어쩔 수 없네요. 게임기는 그냥 손에 들고 다녀야겠네요."

"…휴. 그냥 게임기 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돼. 그러니까 제발 손에 있는 무기를 버리지는 말아줘…"

 

 

이슬비 메인스토리 일부

"네가 이슬비구나? 반가워! 나는 특경대에서 나온 송은이라고 해. 편하게 은이 언니라고 부르렴!"

"그럴 수는 없어요. 교본에 특경대 병력들을 부를 때는 반드시 이름과 직함을 함께 불러야 한다고 적혀 있…"

"에이, 그냥 언니라고 부르라니까. 출입증을 내줄 테니까 이제부터는 언니라고 불러야 한다. 알겠지?"

"알겠습니다. 송은이… 언니."

 

 

제이 메인스토리 일부

"이제 인사도 나눴으니 집에 가면 안 되겠나? 슬슬 몸이 한계인데 말이야."

"지, 지금 방금 오셨잖아요? 게다가 아직 통제 상황도 안 끝났고요."

"아직 통제 상황이 안 끝났었나? 어쩔 수 없군. 끝나면 깨워줘. 나는 저기 있는 장갑차 안에서 한숨 자고 있을 테니."

"…제이 씨가 차원종을 처리해 주셔야 통제 상황이 끝난다고요! 잔말 마시고 출동할 준비나 하세요!"

"이제 좀 쉬어도 될까? 힘들어서 토 나올 것 같은데."

"죄송하지만 임무는 이제 막 시작됐을 뿐이에요."

 

 

미스틸테인 메인스토리 일부

"만나 뵙게 되어서 기뻐요, 김유정 아줌마."

"…아직 한국말이 서툴구나. '아줌마'가 아니라 '언니'라고 해야 한단다."

"언니? 하지만 언니는 여자가 나이 많은 여자를 부를 때 쓰는 단어잖아요? 혹시 모르셨어요? 저, 남자예요."

"...저, 정말이네?! 자료에 성별이 남자라고 되어 있잖아? 이건 말도 안 돼…"

 

"네가 미스… 어쩌고구나! 반가워! 나는 특경대에서 나온 송은이라고 해! 편하게 은이 언니라고 부르렴!"

"미스틸테인이에요. 출입증을 받으러 왔어요, 은이 누나."

"누, 누나? 너, 남자애야?!"

 

"출입증을 받아왔구나. 잘 했어."

"이 정도는 누워서 턱 먹기예요."

"턱? …아, '떡' 말이구나? 그래. 다음 임무도 이런 식으로 잘 해줄 거라고 믿을게."


"멋진 옷이네요! 근데 왜 바지가 아니라 치마가 들어있는 거죠, 누나?"

"그, 그게… 제작자가 네 얼굴사진을 보고 여자로 착각해서 여성용으로 옷을 제작했다더구나…"

"우웅. 그랬군요. 그럼, 아랫도리는 그냥 제가 가지고 있는 걸로 입을게요."

"그, 그래. 그래 주렴. …치마 입은 모습도 한 번 보고 싶긴 하지만." 
블로그의 프로필 사진

블로그의 정보

야파's 게임 기록장

야파_J

활동하기